이강산 사진 작가님께서 설명해주신 '나는 나다'라는 강의는 그동안 이강산 작가님께서 경험하신 일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였다. 이강산 작가님께서는 4년간 여인숙을 돌아다니시면서 만나셨던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이강산 작가님께서 1년간 노력하신 결과물로 그 사람을 사진에 담았다는 사실도 굉장히 놀라웠고, 사람의 마음을 여는 것도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면 이강산 작가님처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고민도 해보았다. 그렇게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기에 질문드려보았다. 그러자 작가님께서는 정성과 간절함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지금까지는 그러한 상황이 오지 않았기에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나중에라도 이 말씀이 공감이 될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대전대학교 건축학과 최기원 교수님의 강연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건축이라는 주제였다. 최기원 교수님께서는 Barrier-Free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적 제도의 확립이 필요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로 국가 수준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실제로 사회적 약자가 된 건축가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건축물들의 예시들을 보여주셨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에서 수유동에서 Barrier-Free를 실천하신 사례들을 함께 들었었다.
사실 ESG경영과 Barrier-Free에 대한 개념이 와닿지 않았지만, 이번 강연을 듣고 조금 와닿는 계기가 되었다.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사례를 살펴보면 국립재활원의 이전이 확신되고, 이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았지만, 반대했던 이들 모두 시간이 지나 노쇠했을 때 모두 국립 재활원의 영향을 받은 시설들을 이용했다는 사례를 들었다. 이를 통해 Barrier-Free가 지금 당장은 나와 관계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나에게도 해당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Barrier-Free에 대한 기술도 눈여겨봐야겠다.
진Dol사의 박진석 대표님의 로컬 창업과 관련된 강연이었다. 지역을 방문하는 방문자들에게 대전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남기기 위한 사업을 운영중이셨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명목도 있었지만, 타지인이 와서 좋은 추억을 쌓고, 다른 지인을 데려와 함께 소개시켜주는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하셨다. 로컬 창업인 만큼 소제동에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셨고, 대전을 대표하는 굿즈에 관해서도 설명해주셨다.
박진석 대표님께서는 소제동을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대전에 관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업을 시작하셨다고 하셨다. 개인의 금전적 이익보다 지역 사회의 공생을 추구하시고, 더불어 살아가는 대전을 위해 힘쓰시는 것을 보고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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