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부트캠프 데이터 탐험가 과정

[12일차] ABC 부트캠프 ESG Day(데이터로 보는 분야)

hwibeenjeong 2024. 7. 20. 16:19

유클리드소프트 주관 두 번째 ESG 포럼&세미나(ESG Day)가 개최되었다. 이번 ESG Day의 주제는 데이터로 보는 분야였다. 세 분의 연사님들을 초청해 진행되었고, 다들 데이터 분석, 정보 보안 쪽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계셨다. 배울 점도 많았고, 본받고 싶은 점도 정말 많았기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1.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해

NSHC 사의 윤선희 이사님께서 강연을 진행해주셨다. 이야기의 주제는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해'이다. 사이버 보안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NSHC 회사는 창업 초기 많은 우여곡절이 있고, 자리를 잡기 이전에도 다사다난한 기업이었다. 또한, 국내 기업으로 안주하지 않고 중소기업이지만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이야기들을 들으며 내면의 노력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작은 모임에서 시작하여 지금의 회사를 자리 잡을 수 있게 했던 내막을 들으니 정말 낭만 있고, 존경스러웠다. 중소기업이지만,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패기와 크고 작은 역경을 헤쳐나가는 모습들은 나의 롤모델이 되었다. 창업을 생각하고 있었던 나에게 있어서 교과서가 되었던 것 같았다.

 

배울 점이 많았고, 자리 잡은 이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보고 본받고 싶었다. 나 하나 잘 산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는 것은 없지만, 내가 타인들을 하나둘씩 돕다보면 어느샌가 바뀔 수 있는 사회를 기대한다. NSHC사는 그 첫 번째 걸음으로 '더 물'이라는 정수 필터를 개발하여 개발도상국의 어려운 인구를 도와주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 

 

마지막으로 '인생은 딱 우리가 꿈 꾸는 것만큼 현실로 이루어진다.'라는 글귀를 말씀해 주셨다. 이 글귀를 듣고 나도 언젠가 뒤 돌아봤을 때 내가 꾼 꿈만큼 이루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2. 업무 현장의 데이터와 AI이야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책임 연구원 직책으로 근무하시는 이제현 박사님의 강연은 실무 위주의 이야기였다.  실무자에서 관리자까지 모두 경험하셨기에 해주실 수 있는 말씀들이 정말 많았고, 현재 기업 내 소통 문제 혹은 기술 개발 관련 이상적인 단계들을 설명해주셨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새로운 교육 과정을 소개해주셔서 관심있게 보았다. ABC 부트캠프도 알찬 교육과정이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관련 교육과정도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요즘 화제인 생성형 AI의 역사와 앞으로 전망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실무자는 실무자대로 고충이 있고, 관리자는 관리자만의 고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고충들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해주셨기에 더욱 와닿았던 것 같다. 생성형 AI의 역사,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교수님의 견해를 들을 수 있어 앞으로의 갈피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고, 어떠한 인재가 되어야할 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3.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전 하나금융지주 그룹데이터 총괄자이자 현 홍콩과기대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신 황보현우 교수님은 정말 많은 책을 집필하셨고, 그 중 한 권의 책을 선물해주셨다.

교수님께서는 생성형 AI인 chat-gpt의 역사와 chat-gpt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설명해주셨다. 또한, 컴퓨터를 전공하고 앞으로의 초급 개발자들의 위치가 위험하다라는 설명을 해주셨고, 이를 통해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할 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공해주셨다. 강연의 마지막에 데이터 분석에 관한 도서를 추천해주셨다. 

입문자로서의 소양, 과연 이 길이 적성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도서, 참고할 수 있는 서적들을 추천해주셨기에 추천해주신 서적들은 한번 씩 읽어볼 예정이다. 

 

생성형 AI가 개발되면서 우리의 세상은 정말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알고리즘의 코딩, 연산들을 인공지능이 대신해주면서 초급 개발자들의 필요성이 점차 사라질 것이고,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강연 마지막에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책들을 정독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대체할 수 없는 인력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 같다.

 

강연의 끝무렵 질의 응답 시간에 나는 교수님께 한 가지의 질문을 조심스레 드려봤다.

'기술적 특이점은 인공지능이 모든 인류의 지능을 뛰어넘는 시기를 말하는데, 2차원은 3차원을 이해할 수 없고, 3차원은 4차원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과연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에대한 교수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해주셨다.

'기술적 특이점이 언제올 진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이야기 하기로는 짧으면 2년, 길면 5년 안에는 특이점이 올 것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어 인간을 지배하는 것은 이것과 다른 이야기이다.'

교수님의 답변은 간단 명료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다고 해도 인간을 지배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해주셨고, 이 부분에서 교수님의 견해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ESG Day는 생성형 AI에 대한 기술적 동향을 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배운 것 같아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